Operavox.2003.Part3of6.Rhinegold_iNOS

역사가 시작되기 전
신들의 왕 '보탄'을 위해

 

거인들은 큰 성을 지어 주고
대가를 받기로 했다

 

한편, 라인 강 속에서는

 

인어들이 '라인의 황금'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난쟁이 '알베리히'는
그 황금의 비밀을 알아내고...

 

- 라인의 황금 -

 

작곡 / 리하르트 바그너

 

너무 예쁘네!

 

매력적인 모습이야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나랑 즐겨 보자고

 

누구지?

 

누가 우리를 엿보는 걸까?

 

저기 멋진 애인이 오셨네

 

나를 사랑해 줘, 예쁜 아가씨!

 

사랑을 원하면 나를 잡아 봐!

 

잡아 봐! 수영할 테니!

 

하하 하하하!

 

나를 비웃는 거야?

 

다른 것은 줄 게 없어

 

하하 하하하!

 

모욕을 당하다니

 

너무 괴로워!

 

잔인하게 나를 놀리다니!

 

하나라도 잡히기만 해봐라

 

저거 봐!
태양이 황금을 비춘다!

 

'라인'의 황금!

 

하이야! 하이야!

 

발랄라! 랄라 라이야!

 

인어들아
거기 빛나는 게 뭐지?

 

이 황금의 비밀을 알면

 

깜짝 놀랄 거야

 

이 황금으로 반지를 만들면

 

세상을 차지할 수 있어

 

하지만 사랑을 저주하고

 

사랑의 기쁨을 포기해야 돼

 

권력만을 원해야

 

반지를 만들 수 있어

 

그러면 온 세상이
내 차지가 된다

 

그럼 잘 들어

 

나는 영원히
사랑을 저주한다!

 

도둑이네!

 

금을 찾아야 해

 

도와줘요!

 

드디어 작업이 끝났군

 

산 위에 성이 세워져

 

내가 꿈꾸던 대로

 

내가 바라던 대로

 

강하고 위엄 있고

 

아주 멋진 성이야!

 

당신은 좋아하지만

 

'피라이아'가 걱정 돼요

 

당신이 그 대가로

 

그 앨 준다고 약속했죠!

 

건축이 끝났는데

 

그 약속은 어쩔 거죠?

 

어떻게 여자를 걸고

 

흥정을 할 생각을 해요?

 

나도 여자를 소중히 여긴다오

 

'프라이아'는 절대로 안 줄 거요

 

그럴 생각은 절대 없소

 

언니, 살려줘요! '보탄'!

 

산에서 '파졸트'가 겁주며

 

나를 잡으러 와요

 

당신이 편히 자는 동안

 

우리는 밤낮으로 성을 지었소

 

다 지었으니
그 대가를 주시오

 

친구들이여

 

무엇을 원하는가?

 

대가는 이미 정했잖소

 

그 정도는 받아야지

 

벌써 잊었소?

 

젊음을 주는

 

'프라이아'!

 

약속대로 데려가겠소

 

정신 나간 소리!

 

다른 것을 말해 봐

 

'프라이아'는 안 돼

 

'프라이아'를 주시오!

 

너, 이리 와!

 

살려줘요, 무서워요

 

이봐 '로케'

 

왜 이제 와?

 

이 일을 처리해야지

 

내게 맹세했잖아

 

다른 방법으로

 

대가를 치른다고!

 

여기저기
찾다가 깨달았어요

 

이 세상은 그 무엇도

 

아름다운 여인의

 

사랑만은 못해요

 

그러나 만일
사랑을 포기하면

 

여자보다는
황금을 바라죠

 

인어들이 울면서

 

얘기를 하더군요

 

'니벨룽'의 난쟁이

 

'알베리히'가 와서

 

'라인의 황금'을 훔쳐 갔다고!

 

그 황금으로 반지를 만들면

 

그 주인은 세상을 정복하는데

 

그 난쟁이가 반지의 주인이오

 

'보탄', 결정하겠소

 

'프라이아'를 돌려주고

 

더 쉬운 대가를 받죠

 

'알베리히'의 황금을

 

우리에게 주시오

 

무슨 미친 소리야?

 

나더러 그런
욕심쟁이를 만나란 말인가?

 

이리 와! 도망 못 가!

 

금을 받을 때까지
인질로 잡아 두겠다

 

제발 살려줘요! 살려줘요!

 

'로케', 함께 가자

 

'니벨하임'으로 가서

 

금을 뺏어야겠다

 

가서 일해, 바보들아!

 

게으름 부리면
무서운 벌을 준다

 

반지의 주인에게
복종하란 말이야!

 

반지로 명령을 하니

 

모두들 겁내는데

 

잠든 틈에 도둑이 와서

 

반지를 훔쳐 가면

 

마법도 소용없겠네

 

내가 만든 이 투구는

 

마법이 있지

 

내가 원하는 대로

 

모습을 바꿔 주거든

 

못 믿겠는데

 

정말이야

 

뭐로 변해 볼까?

 

뭐든지 아주
겁나는 것으로!

 

무시무시한 용!

 

- 안 돼! 안 돼!
- 하하하!

 

- 날 삼키지 마라!
- 멋있다, 알베리히!

 

로케가 벌벌 떠는구나
아주 대단해

 

이제 믿겠어, 하지만

 

더 작은 것도 가능해?

 

그래야 눈에 안 띌 텐데

 

그건 좀 어렵겠지?

 

뭐든지 다 가능해

 

뭐로 변할까?

 

저 바위틈에 숨는

 

두꺼비로 변해 봐

 

쉽지! 잘봐

 

작은 두꺼비로!

 

됐어요! 어서 잡아요!

 

이봐, 편한가?

 

뭘 원하지?

 

내가 가진 황금

 

못된 악당들!

 

이 반지만 있으면

 

금은 필요 없지

 

이 반지만 있으면

 

금은 얼마든지 생겨

 

손을 풀어 주면 금을 줄게

 

내 부하들에게

 

이 꼴을 보이다니!

 

모두들 가서 일해!

 

이제 됐으니 날 보내 줘

 

보물을 가셨으니
풀어 줄까요?

 

네 손에 반지가 있잖아

 

그것도 내놔야지

 

반지도?

 

그걸 줘야 풀어 준다

 

날 죽여도 반지는 안 돼

 

반지는 내 것이다

 

투덜거려도 소용없어

 

저주로 금을 얻었으니

 

저주를 내리겠다

 

그 반지를 가지면

 

죽음이 따르고

 

살아 있는 동안에는
공포에 떨면서

 

죽음을 바랄 것이며

 

반지의 주인은
반지의 노예가 된다

 

반지가 다시
내게 올 때까지!

 

끔찍한 작별 인사네

 

거인들과 '파라이아'가 온다

 

아직은 못 풀어 주오

 

금을 높이 쌓아요

 

그녀의 눈이 안 보일 때 까지

 

아직도 사랑스런

 

눈이 보이는 데요

 

어서 내놓으라니까요

 

'프라이아', 구해 줄게요

 

당신이 있어야
우리는 젊음을 유지하거든

 

거인들, 반지를 받아라

 

그만해, 이 사기꾼!

 

욕심 부리지 말고 금이나 나눠

 

금은 다 주고 반지만 가져!

 

물러서, 이 악당!
반지는 내 꺼야!

 

내가 빼앗았어

 

비켜! 반지는 내 것이야!

 

내가 뺏은 거야

 

그럼 갖고 있어

 

반지의 저주가 정말이로군

 

모두 성으로 가자
저 곳은 안전해

 

모두 갑시다

 

'발할라'에서 함께 사는 거요

 

빛나는 '라인의 황금'

 

못된 자들이 차지했네!